현영 "시댁 집안 대단…시부모 서울대 CC·작은 할아버지 최배달"
G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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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8 15:10
방송인 현영이 친딸처럼 자신을 보듬었던 시아버지를 그리며 눈물을 흘렸다.
7일 유튜브 베짱이엔터테인먼트의 '시대의 대만신들'에는 결혼 10년차 현영이 출연했다. 한 무당은 현영에 대해 "경제관념이 투철하고 돈 버는 재주가 있다. 맏이의 운명의 사주다"라고 언급했다.
현영은 "전 집에서 막내딸이지만 장녀 역할을 했다. 시집을 갔는데 둘째 아들한테 갔는데 집안 제사를 제가 맡았다. 형님이 외국에서 오시기 전까지 집안 행사를 다 했었다"고 털어놨다. 남편에 대해선 "엄청 센 사람이다. 그래서 신랑 친구들이 '어떻게 이렇게 센 사람을 만났냐'고 했다"고 말했다.
고등학생 시절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생활고를 겪었다는 현영은 강박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했다. 그는 "애들도 그렇고 내가 신경을 덜 쓰면 티가 난다. 신랑도 마찬가지다. 요일별로 돌아가면서 챙기다보면 1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다. 그렇지 않았다면 제가 저한테 실망했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무당은 "남편과 궁합이 잘 맞는다. 남편 집안이 대대손손 명예, 금전이 좋은 집안일 것이다. 보통의 학벌로는 들이밀기 쉽지 않다. 보통 아니다"라고 귀띔했다.
이에 현영은 깜짝 놀라며 "맞다. 시아버지의 모든 가족들이 전부 서울대 출신이다. 서울대 경제학과, 법학과 그렇다. 심지어 시어머니도 서울대 간호학과 출신이라, 서울대 CC로 만나 태어난게 남편과, 남편 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거기다 작은 할아버지가 최배달 선생님이다. 친할아버지는 대학교 총장이다. 전주가서 남편 집안 얘기하면 '아~'이럴 정도다. 연예계 며느리가 들어간다는 것에 당황스러워 하시면서 자랑스러워 하셨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무당은 "무미건조한 집안에 향기를 준 것이다. 집안의 분위기를 바꿨다. 현영이 배우로 성공해야 하는 이유는, '아가야 고맙다', '아들보다 낫구나' 이렇게 말씀하신 분이 있지 않느냐"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시아버지 돌아가지 않으셨나. 본인이 사랑을 베푸는 사준데 남편 사주는 고아 사주다. 시아버지가 딸처럼 봤을거다. 생전 현영의 재기를 보고싶으셨던 것 같다"고 했다.
현영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결혼 전 시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시아버님은 첫째 임신부터 저와 많은 시간을 보냈다. 정말 딸처럼 그렇게 보냈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