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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드아이' 되고파"..써드아이, 제복 더한 걸크러시 'YESSIR'로 가요계 정조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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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심언경 기자] 그룹 써드아이(유지 유림 하은, 3YE)가 신곡 'YESSIR'을 통해 수식어 '갓드아이'를 노린다.

 

 

 

써드아이는 최근 서울 마포구 합정동 OSEN 사옥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TRIANGLE(트라이앵글)' 발매 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지난 2019년 'DMT'로 데뷔한 써드아이는 'OOMM' 'QUEEN' 등 걸크러시 콘셉트의 곡을 잇따라 발매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왔다. 그리고 데뷔 1년 만에 미니 앨범을 공개한 써드아이는 이번 컴백으로 정체성을 확고히 할 전망이다.

신보 'TRIANGLE'은 세 명의 멤버 유지, 유림, 하은이 함께 만든 음악을 의미한다. 'Tri(Try)+Angle'의 합성어로도 해석할 수 있다. 써드아이만의 색다른 시선, 즉 이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고스란히 담긴 앨범이란 뜻이다. 

유지는 첫 미니 앨범을 내는 소감으로 "디지털 싱글로만 앨범을 내다가 처음으로 미니 앨범을 내게 됐다. 준비하면서 많이 설렜다. 팬 여러분들이 기다려준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는 저희가 다 같이 힙하면서 강렬한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 앨범을 통해서는 멤버 개인의 색도 보여드리려고 한다. 세 명의 완벽한 군무도 매력적이다. 팀워크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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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YESSIR'은 힙합 기반의 일렉트로 댄스 팝 장르의 노래로, 역동적인 드럼라인, 웅장한 브라스, 강렬한 808 베이스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써드아이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의 'YESSIR'에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며 강렬한 메시지를 노래한다. 

신흥 '콘셉트 맛집' 써드아이는 'YESSIR'에서 군인으로 변신한다. 써드아이는 "군인이 콘셉트다. 강한 여자를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점점 안무가 격해지고 있다"고 덧붙이며 웃음을 터트렸다.

제복을 입고 돌아온 써드아이는 전매특허 칼군무를 선보인다. 특히 써드아이는 'YESSIR'을 통해 세계적인 댄스 스튜디오 ALiEN의 댄서 30명과 화려하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펼친다. 대규모 인원이 동원된 안무인 만큼, 동선을 맞추는 데 무려 2주가 걸렸다고. 

이와 관련, 하은은 "새롭게 호흡을 맞춰야 하고 인원도 많아서 '안무가 딱 맞아야 할 텐데'라는 걱정을 많이 했다. 뮤직비디오를 보는데 다리 드는 동작이 다 맞더라. 너무 뿌듯했고, 희열을 느꼈다.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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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드아이는 'YESSIR'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멤버들의 스타일 차이를 꼽았다. 하은은 "셋 다 스타일이 다 다르다. 개인 파트 때 각자 매력이 돋보이는 안무를 중점적으로 봐주시면 좋겠다. 의상도 세 명 다 다르다"고 전했다. 

스케일 큰 안무와 화려한 의상이 핵심인 만큼, 코로나19 여파로 관중 없이 무대를 가지는 것이 아쉬울 법도 하다. 유지는 "실제로 봐야 하는 퍼포먼스다. 못 보여드려서 너무 아쉽다. 카메라는 한계가 있다. 바스트 샷도 있고 하니까 군무도 많이 나오진 않는다. 그게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어 "'QUEEN' 활동 때 해외 투어 계획이 있었는데 코로나19가 터지면서 해외 팬분들을 만나 뵙질 못했다"고 덧붙였다. 하은 역시 "그게 아쉽다. 해외 팬분들을 뵙는 게 희망이자 바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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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드아이는 신인이지만 무대만 봐도 짐작할 수 있듯 생 초짜는 아니다. 이미 지난 2017년 애플비로 가요계에 발을 들인 유림, 유지, 하은은 2년 만에 써드아이로 재데뷔한 독특한 이력이 있다. 그룹이 바뀌는 과정을 함께 겪은 세 사람의 신뢰와 팀워크는 말할 것도 없이 탄탄했다. 써드아이는 서로의 장점을 알려달라는 말에 기다렸다는 듯 칭찬을 쏟아냈다. 

하은은 유지의 랩 실력과 춤선을 극찬했다. 하은은 "(유지가) 랩을 정말 잘한다. 그런데 그동안 랩을 많이 보여준 것 같아서 아쉬웠다. 이번에는 강렬한 랩 파트를 가지고 가서 멋있다. 또 메인댄서이자 카리스마 리더 손유지다. 섬세하고 춤선이 예쁘다. 파워풀한 안무도 잘한다"고 얘기했다.

유지는 유림에 대해 "성격이 무던하다. 좋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 또 이번 앨범 때 노력을 많이 했다. 춤, 보컬, 표정 모두 좋아졌다. 그리고 팀 내에서 섹시를 맡고 있다. 팀의 비주얼이기도 하다. 든든하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유림은 막내 하은의 가창력과 발랄한 성격을 장점으로 꼽았다. 유림은 "하은이가 메인보컬인데 노래를 굉장히 잘한다. 이번 노래에 고음이 굉장히 많은데 보컬 연습을 엄청 많이 했다. 점점 잘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춤출 때는 파워풀하고 멋있는데 평소 성격은 되게 둥글둥글하다. 모든 사람들에게 잘한다.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저희 팀의 활력소"라고 전했다.

콘셉트, 퍼포먼스, 팀워크 등 아이돌이 갖춰야 할 필수 요건을 빠짐없이 충족한 써드아이다. 이미 도약할 준비를 끝마친 이들이 'YESSIR'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일지 궁금하다. 

"음악방송 1위랑 차트인을 해보고 싶어요. 원하는 수식어요? '갓드아이'로 불리고 싶어요. 누군가에게 동경 받는, 그런 가수가 되고 싶어요."

/notglasse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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