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인터뷰③]비아이지 벤지 "'슈퍼밴드' 출연 고민, 새로 얻은 것 많았다"
G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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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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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지/사진=황지은 기자
비아이지는 어느덧 데뷔 5년차 아이돌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부터 듀엣 활동, 연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며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멤버 벤지는 '슈퍼밴드'에서 팀 '모네'로 4위를 기록했다. 최종 파이널에 진출하면서 '슈퍼밴드콘서트' 무대에도 오르는 등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당시의 경험이 벤지에게는 어떻게 남아 있을까.
최근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비아이지 벤지는 "활동 공백기여서 따로 계속 음악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그 때 '슈퍼밴드'라는 프로를 들었다. 사실 원래 노래를 안할 줄 알았다. 바이올린으로 참여를 한다고 해서 고민이 됐다. 락밴드라 했을 때 바이올린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안들더라. 근데 또 음악이 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 않나. 새롭게 음악도 배울 것 같고 새로운 그림도 생길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벤지의 선택은 옳았다. 벤지는 바이올린 천재라는 수식어에 맞게 놀라운 연주 실력은 물론 랩까지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는데 성공했다. 벤지는 이번 새 도전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시선을 갖게 됐다고.
"일단 첫째는 프로듀싱에 대해서 많이 배웠다. 또는 팀으로 활동하는 것에 대해 다시보게 됐다. 비아이지라는 아이돌그룹 안에서 활동을 하다가 밴드세션으로 가니까 다들 악기 전문가들이지 않나. 춤도 모르고 노래도 아니고. 그러다보니 나는 어떤 존재인지 보게 되면서 끝나고 벤지로서 내가 가져올 수 있는 새로운 시선이라던지 비아이지로 가져올 수 있는게 있지 않았나 싶다"
이어 "지금껏 한 것은 많은데 하고 싶은게 더 많은 것 같다. 물론 서바이벌도 해보고 결승까지도 가보고 하면서 부모님께 자랑거리는 됐만 아직까지는 스스로 높은 위치를 가야한다는 목표가 뚜렷한 것 같다"
건민과 희도는 지난해 종영한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을 통해 팬들과 만났다. 이후 유닛을 결성해 활동을 하기도.
건민과 희도는 아쉽게 탈락을 하기는 했지만 새로운 것을 얻고 보는 눈을 넓힐 수 있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춤을 잘 추는 사람은 정말 많다. 아이돌 중에서도 춤 잘추는 분들은 너무 많다. 내가 가서 '춤 멤버라고 내세울 수 있을까' 했는데 실제로도 정말 잘하더라. 근데 저랑은 다르더라. 저는 제가 더 잘하는 것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된 것 같다. 자신감을 얻게 됐다"(건민)
"저는 항상 팀멤버와 있다보니 우물 안 개구리 같은 경향이 있었다. 잘해도 우리끼리 잘하는거고 기준점이 의문이었는데 방송 출연을 하고 예선의 126명과 나머지 60명과 생활하다보니 기준점을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하향평준화가 되었있더라. 시야를 넓혀준 방송이었던 것 같다"
이어 "첫번째 유닛앨범 '돈 워리(Don't Worry)'를 냈었는데 슬픈감이 있었다. 슬픈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었는데 저희 둘의 케미에서는 에너제틱한 에너지가 있다.기회가 주어진다면 태양-지디 선배님의 '굿보이' 같은 무대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원본보기 비아이지/사진=황지은 기자
멤버 국민표는 베트남 실화 드라마 '깜언반'에 출연한다. 그는 "꾸준히 연기를 해보고 싶고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근황을 알렸다. 올해 새 멤버로 합류한 진석은 "가수가 하고 싶었고 음악이 정말 좋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하게 됐다. 애초에 추가멤버라는 것을 듣고 하게 됐고, 연습생 생활 때는 좀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데뷔를 하고 팬분들에게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형들이랑 같이 하니까 너무 좋은 것 같다"고 전하기도.
2014년 데뷔 후 앞만 보며 달려온 그룹 비아이지. 앞으로 비아이지가 가지고 있는 목표는 무엇일까.
"월드 커버 프로젝트를 통해서 많은 나라들의 노래를 커버하고 있다. 앞으로도 그렇게 하고 싶고, 사실 5~6년차 아이돌로서 어디 나가고싶다라기보다는 가수로서 투어라던지. 월드커버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니까 큰 스케일로 가져가고 싶다"
이어 "이번 신곡으로 활동을 하지는 않는다. 다음 앨범에서 활동하려하고 이번 노래는 아랍어로 내지 않나. 아부다비에서 콘서트도 하게 됐고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저희만의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는 무언가가 됐음 좋겠다. 아랍차트 오르는 것을 해보고 싶다"
한국을 넘어 중동 지역에까지 케이팝을 알리는 신한류돌로 거듭난 비아이지. 앞으로 비아이지가 펼칠 무대와 행보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비아이지의 신곡 'ILLUSION'은 내일(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앨범은 한국어 버전과 아랍어 버전으로 발표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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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지는 어느덧 데뷔 5년차 아이돌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부터 듀엣 활동, 연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며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멤버 벤지는 '슈퍼밴드'에서 팀 '모네'로 4위를 기록했다. 최종 파이널에 진출하면서 '슈퍼밴드콘서트' 무대에도 오르는 등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당시의 경험이 벤지에게는 어떻게 남아 있을까.
최근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비아이지 벤지는 "활동 공백기여서 따로 계속 음악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그 때 '슈퍼밴드'라는 프로를 들었다. 사실 원래 노래를 안할 줄 알았다. 바이올린으로 참여를 한다고 해서 고민이 됐다. 락밴드라 했을 때 바이올린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안들더라. 근데 또 음악이 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 않나. 새롭게 음악도 배울 것 같고 새로운 그림도 생길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벤지의 선택은 옳았다. 벤지는 바이올린 천재라는 수식어에 맞게 놀라운 연주 실력은 물론 랩까지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는데 성공했다. 벤지는 이번 새 도전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시선을 갖게 됐다고.
"일단 첫째는 프로듀싱에 대해서 많이 배웠다. 또는 팀으로 활동하는 것에 대해 다시보게 됐다. 비아이지라는 아이돌그룹 안에서 활동을 하다가 밴드세션으로 가니까 다들 악기 전문가들이지 않나. 춤도 모르고 노래도 아니고. 그러다보니 나는 어떤 존재인지 보게 되면서 끝나고 벤지로서 내가 가져올 수 있는 새로운 시선이라던지 비아이지로 가져올 수 있는게 있지 않았나 싶다"
이어 "지금껏 한 것은 많은데 하고 싶은게 더 많은 것 같다. 물론 서바이벌도 해보고 결승까지도 가보고 하면서 부모님께 자랑거리는 됐만 아직까지는 스스로 높은 위치를 가야한다는 목표가 뚜렷한 것 같다"
건민과 희도는 지난해 종영한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을 통해 팬들과 만났다. 이후 유닛을 결성해 활동을 하기도.
건민과 희도는 아쉽게 탈락을 하기는 했지만 새로운 것을 얻고 보는 눈을 넓힐 수 있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춤을 잘 추는 사람은 정말 많다. 아이돌 중에서도 춤 잘추는 분들은 너무 많다. 내가 가서 '춤 멤버라고 내세울 수 있을까' 했는데 실제로도 정말 잘하더라. 근데 저랑은 다르더라. 저는 제가 더 잘하는 것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된 것 같다. 자신감을 얻게 됐다"(건민)
"저는 항상 팀멤버와 있다보니 우물 안 개구리 같은 경향이 있었다. 잘해도 우리끼리 잘하는거고 기준점이 의문이었는데 방송 출연을 하고 예선의 126명과 나머지 60명과 생활하다보니 기준점을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하향평준화가 되었있더라. 시야를 넓혀준 방송이었던 것 같다"
이어 "첫번째 유닛앨범 '돈 워리(Don't Worry)'를 냈었는데 슬픈감이 있었다. 슬픈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었는데 저희 둘의 케미에서는 에너제틱한 에너지가 있다.기회가 주어진다면 태양-지디 선배님의 '굿보이' 같은 무대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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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국민표는 베트남 실화 드라마 '깜언반'에 출연한다. 그는 "꾸준히 연기를 해보고 싶고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근황을 알렸다. 올해 새 멤버로 합류한 진석은 "가수가 하고 싶었고 음악이 정말 좋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하게 됐다. 애초에 추가멤버라는 것을 듣고 하게 됐고, 연습생 생활 때는 좀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데뷔를 하고 팬분들에게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형들이랑 같이 하니까 너무 좋은 것 같다"고 전하기도.
2014년 데뷔 후 앞만 보며 달려온 그룹 비아이지. 앞으로 비아이지가 가지고 있는 목표는 무엇일까.
"월드 커버 프로젝트를 통해서 많은 나라들의 노래를 커버하고 있다. 앞으로도 그렇게 하고 싶고, 사실 5~6년차 아이돌로서 어디 나가고싶다라기보다는 가수로서 투어라던지. 월드커버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니까 큰 스케일로 가져가고 싶다"
이어 "이번 신곡으로 활동을 하지는 않는다. 다음 앨범에서 활동하려하고 이번 노래는 아랍어로 내지 않나. 아부다비에서 콘서트도 하게 됐고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저희만의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는 무언가가 됐음 좋겠다. 아랍차트 오르는 것을 해보고 싶다"
한국을 넘어 중동 지역에까지 케이팝을 알리는 신한류돌로 거듭난 비아이지. 앞으로 비아이지가 펼칠 무대와 행보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비아이지의 신곡 'ILLUSION'은 내일(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앨범은 한국어 버전과 아랍어 버전으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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